하루를 여는 첫 시간, 큐티집 <복있는 사람>의 매일묵상 순서에 따라 말씀을 함께 묵상하고, 하루를 열어가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요일별로 월요일은 성도들의 일터와 소명을 위해, 화요일은 다음 세대와 자녀들을 위해, 수요일은 교회와 직분자들을 위해, 목요일은 복음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금요일은 병약한 성도들과 주일 예배를 위해 합심해서 기도합니다. 대모산 맑은 공기와 산새들의 노랫소리 속에 아침을 맞으며, 새벽기도 후 교회 옆 공원에서 잠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여유는 일원동교회 새벽기도만의 또 다른 특별한 은혜입니다.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자 만민을 위해 기도하는 집으로, 일원동교회는 누구에게나 기도의 공간으로 열려있습니다. 새벽시간에 기도하러 나오는 것이 여건상 힘든 분들은 출근길에 들러서 퇴근길에 들러서, 아이들 학교 보내 놓고 오전 시간에 들러서, 바쁜 일손을 멈추고 잠시 낮 시간에 들러서 언제든지 아름다운 산새소리와 대모산 맑은 공기 속에 하나님과 대화하는 고요한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새벽기도 월요일~금요일 오전 5시 30분 본당 토요일 오전 7시 본당
일원동 교회의 예배는 말씀의 예배와 더불어 성례의 예배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설교는 들리는 말씀, 오늘 우리에게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중요한 은혜의 방편이지만, 성례-성찬과 세례는 보이는 말씀으로서, 설교 못지 않게 그리스도의 은혜를 우리에게 전달해주는 중요한 방편이기 때문입니다. 왜 성례가 중요할까요? 오늘날 많은 교인들은 세례나 성찬을 그저 일년에 한두번 있는 형식적인 의례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례는 우리의 예배와 신앙의 기초를 보여주는 생생한 그림이요, 상징이자, 그 자체가 강력한 은혜입니다.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중보와 그 분 안에 맺어진 언약 때문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고, 우리의 찬양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우리가 예배 가운데 역사하시는 성령의 임재를 기대할 수 있는 그 모든 이유가 바로 우리 자신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세례는 바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 분의 언약의 피와 새롭게 창조하시는 세례의 물과 성령의 능력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공적으로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성찬은 우리가 주님의 살과 피에 동참하여, 그리스도와
사순절은 기독교 최대의 절기인 부활절을 준비하는 40일간의 기간을 말합니다. 재의 수요일이라고 불리는 참회 기도의 날에서 시작해서, 고난주간 금요일 다음 토요일까지 주일을 제외하고 40일간을 사순절이라 부릅니다. 매 주일은 작은 부활절이고, 기쁨의 날이기 때문에, 사순절에서 제외합니다. 전통적으로 교회는 이 기간을 예비신자들의 세례교육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부활절 아침에 세례식이 거행되기 때문에, 그 세례를 받기 위해 준비하는 예비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삶과 말씀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묵상하도록 하고, 온 교회가 그들의 영적인성장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경건과 금식에 힘쓰는 기간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사순절을 지켜야 하는가, 사순절은 카톨릭의 절기가 아닌가 의문을 던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순절은 초대교회가 상당히 일찍부터 시행해왔던 공교회적인 유산이며, 카톨릭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더구나 사순절 동안 복음서를 집중적으로 읽으며 예수님의 생애와 고난과 가르침을 묵상하고, 예비 신자들의 교육에 힘쓰는 것은, 우리 모든 성도의 영적인 성장을 위해 매우 유익한 일이 될 것이며, 결코 미신이나 형식적인 경건이 아닙니다. 물론, 우리는 사순절뿐 아니라 일년 열두달
신년 특별 새벽기도 일시 : 2019년 1월7일(월)~ 1월12일(토) 월~금, 매일 오전 5시30분, 토 오전7시 주제 : 성숙한 교회, 성장하는 성도 (고전3:1-6:11) 인도 : 배준완 목사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기도와 간구로 한해의 소망과 결심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새벽기도 후 곧바로 출근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아침식사(김밥)가 제공됩니다.
12월25일은 세계최대의 축제이자, 기독교 축제인 크리스마스입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는 12월25일 하루를 떠들썩하게 보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크리스마스는 12월25일부터 1월5일까지 12일동안 지켜져왔습니다. 그리고 그 성탄축제의 마지막에 오는 절기가 바로 1월6일 주현절(Epiphany)입니다. 주현(Epiphany)이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신의)현현' 또는 '커다란 계시나 공적인 선포'를 뜻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아기가 낮고 낮은 베들레헴 말구유 위에서 세상의 빛으로 겸손하고도 조용히 찾아오셨다면, 주현절은 그 베들레헴의 아기가 진정 누구신가를 온 세계와 온 우주에 선포하고 나타낸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주현절은 성탄절의 의미를 완성해주고, 성탄절에 임한 빛을 세상에 공포하는 절기입니다. 서방교회에서는 전통적으로 주현절에 동방박사들이 메시야의 별을 보고,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러 온 사건을 기념합니다. 이것이 바로 열방이 시온의 빛을 향해 예물을 가지고 나아올 것이라는 이사야 60장의 예언이 성취된 사건이고, 베들레헴의 아기가 유대인의 왕을 넘어 온 세상과 온 우주의 왕이심이 선포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동방교회에서는 예수님이 세례
그리스도의 오심과 다시 오심을 대망하는 대림절(Advent)은 거룩한 기다림의 계절입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우리를 위해 하신 일들, 지금도 행하고 계신 일들, 그리고 장차 행하실 일들을 묵상하고 고대하는 시간입니다. 구약 선지자들이 메시야의 오심을 몇백년 전부터 고대하고, 미리 내다보며 기뻐했던 것처럼, 우리 또한 오늘 이 시대에 선지자들의 모든 예언과 말씀의 약속들이 성취되기를 고대하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눅1:78-79) " 하나님의 거대한 구원 드라마가 어떻게 그리스도 안에서 준비되고, 성취되며, 역사 속에 밝은 빛을 비추었는지를 묵상할 때, 떠들썩하고 부산한 연말 분위기 속에서 말씀의 소망과 약속을 붙들고 복된 성탄과 밝은 새해를 맞이할 것입니다.
7월부터 수요예배에 사무엘서 강해를 시작합니다. 사무엘서는 어두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 새 시대의 희망이 시작되는 멋진 이야기입니다. 성경의 다른 역사서들이 그렇듯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깊숙하게 파헤치면서도, 인간의 질그릇됨 속으로 파고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섭리를 보여줍니다. 인간의 실패와 추락 지점이 적나라하게 해부되는 사무엘서의 이야기들은 우리 자신을 비춰 주기도 하지만, 절망의 한복판에서 새 역사를 일으켜 구원의 서사를 이어가시는 하나님을 보게 합니다. 그래서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용기를 주고, 빛을 비춰줍니 . 바쁜 한주간을 살아가면서 일에 파묻혀서, 세상의 목소리들과 수많은 요구들에 눌려서, 우리가 누구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그 분의 약속이 무엇인지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매주 수요일 저녁 다시 말씀 앞으로 나아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주실 소망을 불들고 사모하며 남은 한주를 살아간다면, 우리 영혼이 말할 수 없는 부요함을 더욱 풍성히 누릴 것입니다. 이 복된 자리에 은혜에 목마른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 일원동 교회 본당 ** 지금까지 <수요성경강
1월 6일. 주현절 1월 7일. 성찬식 2월 4일. 성찬식 2월14일. 사순절 시작(재의 수요일, Ash Wednesday) 3월 4일. 성찬식 세례문답교육 3월25일. 종려주일(Palm Sunday) 3월26일. 고난주간 (~31일)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 4월 1일. 부활주일. 세례식 4월 8일. 성찬식 유아세례문답교육 5월 6일 어린이주일, 성찬식, 유아세례식 5월13일 어버이주일 5월20일 성령강림주일 5월27일 삼위일체주일 Ordinary Season (6월~ 추수감사주일, 대강절 전까지) 6월 3일 성찬식 7월1일 맥추감사주일, 성찬식
사순절(Lent)은 교회력에서 부활절을 준비하는 40일을 말합니다.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부터 시작해서 총 7주간을 지키는데, 주일은 작은 부활절이기에 제외합니다. 전통적으로 교회는 이 기간동안 예비신자들이 부활절 아침에 있을 세례를 위해 준비하며 영적인 훈련에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일반 신자들도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고 동참하는 참회의 기간, 영적인 성장을 위한 훈련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사순절 기간의 가장 대표적인 영적 훈련에는 금식, 참회, 절제와 금욕, 매일 묵상과 예배 등이 있습니다. 금식에는 다양한 형태의 '금욕' 훈련이 포함되는데요, 북미의 교인들이 많이 실행하는 것은 초코렛과 같이 달콤한 디저트를 끊는 다이어트(?)입니다. 설탕이 들어간 단 음식은 삶의 '즐거움'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기호품인데, 이러한 즐거움을 일시적으로 끊음으로서 자기절제를 훈련하는 것입니다. 사순절은 부활절 7주전 수요일부터 시작되는데, 이 날을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라고 합니다. 왜 '재(Ash)'라는 이름을 붙였을까요? 재는 인간이 먼지와 같은 존재라는 것을 상징합니다. 즉 우리의 뿌리깊은 죄성과 연약함, 필멸성을 기억하라는
12월3일~12월24일까지 성탄과 주님의 다시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기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공동체가 누가복음을 함께 묵상하며, 특히 주일학교 아이들은 주님이 오신 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성탄 축하 공연을 마음을 합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림절 촛불이 하나씩 밝아지면서, 우리 마음과 영혼에도, 세대와 세대를 이어,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소망의 불빛, 신앙의 불빛, 기쁨의 불빛이 더욱 밝아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