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초기에 성도들에게 보냈던 목회서신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그 때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행한 우리의 예배가 무엇인지, 우리가 어떤 중심으로 예배드려야 하는지는 동일합니다. 현장예배로 완전 전환을 하면서 다시 우리의 중심을 잡기 원합니다. --------------------------------------------------------------------------------------------------------------------------------- 일원동교회 성도님들께 십자가와 부활로 세상을 이기신 그리스도의 평강이 성도님들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의 리더로서, 영혼을 돌보는 목회자로서, 하나님이 받으실 예배를 섬기는 인도자로서, 엄청난 마음의 짐과 부담을 가지고 이 글을 적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온 나라가 어려움에 처한 것을 모두 아실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의 주일예배가 행여 감염의 원인을 제공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연일 언론에서는 교회의 모임에 대해서 우려와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대형교회들을 중심으로 회집된 주일예배를 온라인예배 혹은 가정예배로 대치하고 있
매주 수요일 저녁시간은 시편을 연속 강해하면서 성경을 귀납법적으로 연구하며, 적용점과 기도제목을 발견합니다. 먼저본문의 구조와 의미를 분석하고 해석하며, 말씀을 오늘의 삶에 적용하면서, 함께 합심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전도회와 셀이 돌아가며아름다운 찬양의 섬김도 함께 합니다. 시편은 오랜 세월동안 최고의 예배 텍스트로 사용되어온 주옥 같은 기도와 찬송시들의 모음집으로, 오늘 우리에게도 기도와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탁월한 교과서역할을 합니다. 또한 ‘영혼의 해부도’ 라고도불리는 만큼, 우리 영혼의 다양한 감정을 다층적으로 해부하고 터치하는 힘이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수도사들은 하루 다섯 편의 시편으로 다섯 번씩 기도하면서 영혼을 수련했습니다. 바쁜 한 주를 살아가는 가운데서도 잠시 시간을 내어 시편과 함께 기도하며 영혼을 해부하시는 능력의 말씀에 우리를 다시금 맡길 때, 말씀이 우리를 붙들고 우리 삶을 든든히 세워나갈 것입니다.
이번 8월 첫주부터 금요심야기도회(금 저녁9시)가 토요 아침기도회(토 오전7시)로 변경됩니다. 그동안 금요심야기도회를 통해 한주를 마무리하고 주일을 준비하며, 나라와 민족, 교회와 가정을 위해 함께 기도해 오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좀 더 많은 성도들이 기도로 한주를 마무리하고 주일의 예배와 안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특히 젊은 세대들과 자녀들을 둔 가정의 참여를 고려해서 심야기도회를 토요아침기도회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토요 아침기도회는 개인과 가족들이 함께 나와서 주님 안에서 한주를 마무리하고 주일을 준비하며, 교회와 나라와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말씀으로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입니다. 토요일 아침 늦잠 대신, 자녀와 함께 기도하며 서로를 축복하고 말씀 안에서 한주를 돌아보며 주일을 맞을 때, 가정과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서 갈 것입니다. 십계명의 4계명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했습니다. 주일의 은혜는 토요일의 준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안식일을 기억하며 기다리는 귀한 성도들과 자녀들이 토요일 아침 기도회에서 함께 만나기 바랍니다.
사순절은 기독교 최대의 절기인 부활절을 준비하는 40일간의 기간을 말합니다. 재의 수요일이라고 불리는 참회 기도의 날에서 시작해서, 고난주간 금요일 다음 토요일까지 주일을 제외하고 40일간을 사순절이라 부릅니다. 매 주일은 작은 부활절이고, 기쁨의 날이기 때문에, 사순절에서 제외합니다. 전통적으로 교회는 이 기간을 예비신자들의 세례교육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부활절 아침에 세례식이 거행되기 때문에, 그 세례를 받기 위해 준비하는 예비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삶과 말씀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묵상하도록 하고, 온 교회가 그들의 영적인성장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경건과 금식에 힘쓰는 기간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사순절을 지켜야 하는가, 사순절은 카톨릭의 절기가 아닌가 의문을 던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순절은 초대교회가 상당히 일찍부터 시행해왔던 공교회적인 유산이며, 카톨릭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더구나 사순절 동안 복음서를 집중적으로 읽으며 예수님의 생애와 고난과 가르침을 묵상하고, 예비 신자들의 교육에 힘쓰는 것은, 우리 모든 성도의 영적인 성장을 위해 매우 유익한 일이 될 것이며, 결코 미신이나 형식적인 경건이 아닙니다. 물론, 우리는 사순절뿐 아니라 일년 열두달
"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 (눅 1: 78-79) 12월 첫주부터 성탄절 전주까지 4주간의 기간은 대림절(Advent)입니다. 교회력으로 이 기간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며 주님의 다시오심을 대망하는 기간이었습니다. 바쁘고 분주해 지기 쉬운 연말과 연시에 오히려, 주님이 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깊은 기도에 잠기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한다면 그보다 복된되고 보람된 일은 없을 것입니다. 특별히 아쉬움으로 한해를 돌아보는 분들, 새해에는 더 큰 소망과 하나님의 약속을 기대하는 분들을 위해 다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에 집중할 수 있기 바랍니다. 대림절 기도제목 1. 한해동안의 모든 수고와 헌신을 기억해 주소서. 2. 주 안에서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선하신 인도를 기대하게 하소서. 3. 가정과 교회와 자녀들이 든든히 서고 더욱 장성한 분량으로 성장하게 하소서. 4. 나라가 안팎으로 처한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도록 은혜와 평강을 허락하소서. 5. 그 외 각 가정과 일터, 자녀들의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신년 특별 새벽기도 일시 : 2019년 1월7일(월)~ 1월12일(토) 월~금, 매일 오전 5시30분, 토 오전7시 주제 : 성숙한 교회, 성장하는 성도 (고전3:1-6:11) 인도 : 배준완 목사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기도와 간구로 한해의 소망과 결심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새벽기도 후 곧바로 출근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아침식사(김밥)가 제공됩니다.
12월25일은 세계최대의 축제이자, 기독교 축제인 크리스마스입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는 12월25일 하루를 떠들썩하게 보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크리스마스는 12월25일부터 1월5일까지 12일동안 지켜져왔습니다. 그리고 그 성탄축제의 마지막에 오는 절기가 바로 1월6일 주현절(Epiphany)입니다. 주현(Epiphany)이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신의)현현' 또는 '커다란 계시나 공적인 선포'를 뜻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아기가 낮고 낮은 베들레헴 말구유 위에서 세상의 빛으로 겸손하고도 조용히 찾아오셨다면, 주현절은 그 베들레헴의 아기가 진정 누구신가를 온 세계와 온 우주에 선포하고 나타낸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주현절은 성탄절의 의미를 완성해주고, 성탄절에 임한 빛을 세상에 공포하는 절기입니다. 서방교회에서는 전통적으로 주현절에 동방박사들이 메시야의 별을 보고,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러 온 사건을 기념합니다. 이것이 바로 열방이 시온의 빛을 향해 예물을 가지고 나아올 것이라는 이사야 60장의 예언이 성취된 사건이고, 베들레헴의 아기가 유대인의 왕을 넘어 온 세상과 온 우주의 왕이심이 선포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동방교회에서는 예수님이 세례
그리스도의 오심과 다시 오심을 대망하는 대림절(Advent)은 거룩한 기다림의 계절입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우리를 위해 하신 일들, 지금도 행하고 계신 일들, 그리고 장차 행하실 일들을 묵상하고 고대하는 시간입니다. 구약 선지자들이 메시야의 오심을 몇백년 전부터 고대하고, 미리 내다보며 기뻐했던 것처럼, 우리 또한 오늘 이 시대에 선지자들의 모든 예언과 말씀의 약속들이 성취되기를 고대하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눅1:78-79) " 하나님의 거대한 구원 드라마가 어떻게 그리스도 안에서 준비되고, 성취되며, 역사 속에 밝은 빛을 비추었는지를 묵상할 때, 떠들썩하고 부산한 연말 분위기 속에서 말씀의 소망과 약속을 붙들고 복된 성탄과 밝은 새해를 맞이할 것입니다.
7월부터 수요예배에 사무엘서 강해를 시작합니다. 사무엘서는 어두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 새 시대의 희망이 시작되는 멋진 이야기입니다. 성경의 다른 역사서들이 그렇듯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깊숙하게 파헤치면서도, 인간의 질그릇됨 속으로 파고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섭리를 보여줍니다. 인간의 실패와 추락 지점이 적나라하게 해부되는 사무엘서의 이야기들은 우리 자신을 비춰 주기도 하지만, 절망의 한복판에서 새 역사를 일으켜 구원의 서사를 이어가시는 하나님을 보게 합니다. 그래서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용기를 주고, 빛을 비춰줍니 . 바쁜 한주간을 살아가면서 일에 파묻혀서, 세상의 목소리들과 수많은 요구들에 눌려서, 우리가 누구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그 분의 약속이 무엇인지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매주 수요일 저녁 다시 말씀 앞으로 나아와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주실 소망을 불들고 사모하며 남은 한주를 살아간다면, 우리 영혼이 말할 수 없는 부요함을 더욱 풍성히 누릴 것입니다. 이 복된 자리에 은혜에 목마른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 일원동 교회 본당 ** 지금까지 <수요성경강